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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경제일반
경기도, 전체 학생 1인당 10만 원 상당 식재료꾸러미·쿠폰 지원
기사입력: 2020/05/19 [11:51]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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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미사용된 학교급식경비가 경기도 내 각 학생가정에 1인당 10만 원 상당 식재료꾸러미·모바일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경기시장군수협의회, 경기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가중된 학부모 부담을 덜고 친환경재배농가와 납품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자는 데 뜻을 모아 이같이 합의했다.

 

3~5월 미사용 학교급식경비는 총 1,700억 원(교육청 879억, 경기도 235억, 시·군 586억)으로,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생 169여만 명이 1인당 10만 원씩을 받는 규모이다. 다만, 유치원은 애초 무상급식 예산지원 주체인 교육청과 시·군 예산을 이용하고 특수학교는 전액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한다.

 

도는 학생 1인당 10만 원을 지원하되 학교급식 운영체제 유지와 각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꾸러미 5만 원과 상품권 5만 원을 병행해 지급하기로 했다. 시·군 중 긴급 돌봄예산 등으로 학생들에게 이미 지원했거나 꾸러미·모바일상품권 지원에 참여하지 않는 시군은 지원 규모가 소폭 달라질 수 있다.

 

식재료꾸러미의 경우 농·축·수산·가공품을 대상으로 학교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해 꾸러미 구성 및 배송방법 등을 학교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 농협몰 홈페이지 캡처  © 월드스타


모바일상품권은 학부모가 농협몰(www.nonghyupmall.com)을 통해 쌀, 고기, 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식재료를 기호에 맞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식재료 외의 구매는 제한되며 경기도 농·축·수산물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협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각광받는 백색육 토종닭을 포함한 국내 축산물과 농수산물이 입점돼 있다.

 

한편 각 학교는 이달 중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식재료꾸러미 구성 및 전달 방법과 모바일상품권 구매를 위한 계약 체결 등을 결정한 뒤 식재료꾸러미와 모바일상품권을 학생들 가정에 전달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식재료꾸러미 제공 및 온라인 모바일상품권 지원은 생산 농가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 관계자 모두를 도울 수 있는 사업이다"라며 "각 가정에 잘 전달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기존 학교급식 체계를 유지해 관련 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식재료꾸러미 물류 배송과 관련된 약 1만3,000개의 단기 일자리와 모바일상품권 지원에 따른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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