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진 의원 '2020 의정보고회'. 2020년 1월 11일 경기도 성남시청 온누리홀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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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국회의원은 1월 11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2020 신상진 국회의원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중원주민 등 1천5백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진과 통(通)하다 톡(talk)하다’를 부제로 한 이번 의정보고회는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대담 및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신상진 의원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온 홍혜걸 의학박사(의학채널 ‘비온뒤’ 대표)가 대담자로 출연, 주민의 입장에서 묻고 답해 보다 쉽고 유쾌한 의정보고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신상진 의원은 홍혜걸 박사와의 대담을 통해 12년간의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36년간 성남시민·중원주민으로서 성남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민·노동운동 결과를 소개했다.
보고회에서는 신 의원이 성남 발전을 저해하는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민운동·의정활동을 펼쳐 12년 만인 2010년 관철시킨 이야기, ‘하수종말처리장 성남동 이전 저지,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저지, 은행 1동 행복주택 부지 선정 변경, 사기막골 환풍구 설치 반대를 위한 노력’ 등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들과 함께 노력한 활동이 소개되어 참석자의 큰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또한, 성남시립병원·성남종합스포츠센터·중원어린이도서관·잡월드 건립, 상대원공단 활성화·지역난방 확대보급 등 공약으로 내걸었던 성남의 굵직한 현안과 숙원사업이 해결된 내용과 신 의원이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에 많은 성과를 낸 것과 중원구 학교 체육관 건립 및 시설개선 예산부터 어르신·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 확보 및 ▲도시영세민 집단이주지역의 재개발 시 주민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끈질기게 대표 발의해 국회에서 통과시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지난 10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건강보험료 산정 시 대출금을 제외하고 계산하도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회생 불능한 말기환자의 연명치료를 개인의 의지로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존엄사법안」 등 17대 국회부터 20대 국회 의정 활동 기간 총 203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76건이 국회를 통과한 내용도 소개됐다.
이 외에 4선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메르스대책특위원장,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위원장 등 국회 및 당내에서 중책을 역임하고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출마하는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펼친 활약상을 함께 보고했다.
‘주민과의 대담’에서는 중원구민의 숙원사업인 「위례-신사 연장선」·「수서-광주선」·「8호선 연장선」의 추진 현황을 묻는 말에 2015년부터 최근까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속해서 논의하며 지하철을 유치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최근 진행 현황을 설명한 뒤 차질 없는 진행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의정보고회를 마친 신상진 의원은 “36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중원사람이 돼 중원구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구석구석 따뜻하고 살맛 나는 중원을 위해 쉼 없이 달리는 중원의 일꾼이 되어 주민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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