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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성명/논평/피켓)·교육
143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거행
학사 143기 196명,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 거쳐 정예 공군장교로 임관...병역명문가 출신 장연준 소위, 형과 남동생에 이어 공군간부가 된 차목양 소위 화제
기사입력: 2019/11/28 [14:21]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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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143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2019년 11월 28일 교육사령부 대연병장  © 김용숙 기자


  공군은 11월 28일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43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는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훈시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임관한 196명(女 43명)의 신임장교들은 필기시험, 신체검사, 면접, 체력검정 등의 선발과정을 거쳐 2019년 8월 26일 입대해 기본군사훈련을 받았다. 이들은 12주의 강도 높은 훈련 기간 강인한 체력과 전투기량, 투철한 군인정신과 인성 등을 함양해 지·덕·체를 겸비한 공군 장교로 거듭났다.

 

▲ 143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2019년 11월 28일 교육사령부 대연병장  © 김용숙 기자


이 자리에서는 신임장교 중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수료한 김준혁 소위(만 25세, 재정)가 국방부장관상, 조용준 소위(만 26세, 통역)가 합동참모의장상, 이창재 소위(만 25세, 정보통신)가 공군참모총장상을 받았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신임 장교들에게 "조국을 위한 헌신과 숭고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장교의 길을 택한 여러분의 영예로운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오늘 영광스럽게 임관하는 143기 학사장교들이 대한민국 공군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병역명문가 출신 장연준 소위 ▲ 형과 남동생에 이어 공군 간부가 된 차목양 소위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 장연준 소위, 병역명문가 집안 출신
할아버지 故 장덕남 옹 6·25전쟁 참전용사로 화랑무공훈장 받아
아버지 형제와 사촌 등 일가족 현역으로 병역의무 수행한 병역명문가

 

▲ 장연준 소위  © 김용숙 기자


제143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故 장덕남 옹 손자로 병역명문가 집안 출신 장연준 소위(만 28세, 방공포병)가 화제가 되고 있다.

 

장 소위의 할아버지 故 장덕남 옹은 1931년생으로 1951년 10월 해병 소위로 임관해 6·25전쟁에 참전했다. 특히 판문점 북쪽 29고지 전투에 소대장으로 참전하여 고지를 점령하는 공적을 세웠으며 적 저격수의 총탄에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1953년 10월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장 옹은 1956년 제대해 사회에서 의류회사를 운영했고 2015년 83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장덕남 옹은 평소 가족에게 병역의무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장 옹은 "군인으로서 나라에 충성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라며 "항상 나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위기가 생겼을 땐 가장 먼저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장 옹의 네 아들과 다섯 손자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에 대한 공로로 장 소위 가족은 2017년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

 

장연준 소위는 2013년 육군 병으로 의무복무를 마쳤으나, 공군 장교가 되고자 재입대했다. 장 소위는 "평소 할아버지께서 이야기하신 군인의 사명과 명예에 대해 가슴 깊이 생각하며 군인의 길을 생각했다"라며 "“애국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맡은 임무를 완수하는 정예 공군 장교가 되고 싶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 차목양 소위, 형과 남동생에 이어 공군 간부 되다
형 차화목 중위(학사 140기), 남동생 차양명 하사(부사후 231기)
학사 142기로 입대했으나, 부상으로 유급,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

 

▲ 차목양 소위  © 김용숙 기자


제143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형과 남동생에 이어 공군 간부가 된 차목양 소위(만 20세, 헌병)가 화제다.

 

차 소위의 형 차화목 중위는 학사 140기로 2018년 임관해 제16전투비행단에서 헌병특기 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남동생 차양명 하사는 부사후 231기로 2018년 임관해 제16전투비행단에서 보급특기 부사관으로 근무 중이다.

 

특히 차 소위는 어린 시절부터 롤 모델로 생각하며 많은 영향을 받은 형이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해 자랑스럽게 복무하는 것을 보고 형과 같은 공군 장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를 위해 차 소위는 2019년 3월 공군 학사 142기로 입대했으나, 훈련 중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유급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공군장교가 되는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재활과 운동에 매진한 차 소위는 2019년 8월 공군 학사 143기로 다시 입대해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차목양 소위는 "형, 동생과 함께 공군에서 간부로 복무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가장 낮은 위치에서 성실하게 솔선수범하는 장교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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