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본부장 ©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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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공무원들이 개입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철용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장이 고양시 공무원들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관계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고철용 본부장은 최근 이재준 고양시장이 '요진 문제'와 관련해 해결 의지가 없다는 이유를 들며 이 시장 사퇴 운동 및 고양시 공무원 A씨에 대한 채용 비리를 폭로했다.
이후 고양시 내부 게시판에는 고철용 본부장의 행적을 다룬 한 매체의 기사가 공유됐다.
이와 관련 고 본부장은 "고양시는 사실을 왜곡한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허위 기사를 고양시 내부 게시판에 약 일주일간 불법 노출했다"라며 (해당 가사와 관련해) "저는 블랙잭이라는 게임의 룰조차도 모르는데 블랙잭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기자는 저의 카지노 출입 자체를 나쁜 것으로 몰아갔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사실과 다른 기사를 고양시 내부 게시판에 게재한 공무원, 또 게재된 기사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공무원 모두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A 매체는 고철용 본부장의 정선 카지노 출입을 언급하며 '고철용 위원장이 수년간 정선 카지노를 출입하며 레저를 넘어선 중독성 도박(?)에 빠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일명 '바카라'와 '블랙잭' 등 카드게임을 즐기며 탕진해 온 의혹도 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해당 기사가 고양시 공무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글을 올릴 수 있는 고양시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것. 게다가 10월 27일 같은 취지의 기사가 또 다른 언론에 보도되며 논란은 가중됐다.
고양시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본지 통화에서 "내부 행정망 게시판에서 기사를 삭제한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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