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5일 '2019 링크오브시네아시아(LINK OF CINE-ASIA)' 현장 © 월드스타
|
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링크오브시네아시아(LINK OF CINE-ASIA)'가 10월 5일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첫날인 10월 5일 오전 11시 30분에는 'FLY 프로젝트피칭 : 피치하이, 플라이하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선 한-아세안 시나리오 개발랩 'FLY 필름랩' 1차 랩 참가작 가운데 선정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우수 장편극영화 프로젝트 5편이 소개됐다.
성상철 부산영상위원회 사무처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된 'FLY 필름랩'은 우리 위원회가 쌓아온 영화교육 노하우와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과 한국에서 국제 공동제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영화로 만들어지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행사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소피 부르동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오프도어스 책임자, 조루주 골덴스턴 칸국제영화제 시네퐁다시옹 총괄 책임자, 레이먼드 파타나비란군 동남아시아극영화개발랩(SEAFIC) 집행위원장이 전문 패널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실질적인 영화화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모더레이터를 맡은 FLY 필름랩 2차 랩 프로듀싱 멘토 문성주 프로듀서는 "소개된 작품들이 영화로 만들어져 관객을 만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라는 말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디지털베이가 주최하는 '시네마로보틱스 런칭 프로모션'이 AFCNet 공동관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디지털베이는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구축한 ICT와 로봇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영상로봇제어시스템 시네마로보틱스 랩의 개소를 알리고 2019년 10월 런칭하는 'StudioBot' BOLT X를 선보였다. 행사장 내 F09 부스에서는 시네마로보틱스 BOLT 장비 시연을 상시 진행 중이다.
'AFiS 프로젝트 피칭'은 아시아 17개국에서 프로듀서 및 감독으로 활약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국제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새롭게 발굴해낸 19편의 장편극영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행사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수인 구정아 프로듀서의 사회로 2부에 나누어 진행됐으며 아딧야 아사랏 퓨린 픽쳐스 대표, 소피 부르동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오픈도어스 책임자, 조르주 골덴스턴 칸국제영화제 시네퐁다시옹 총괄 책임자, 김현우 크로스 픽쳐스 대표가 참석해 프로젝트의 영화 제작 가능성을 점검했다. 퓨린 픽쳐스는 이중 가장 뛰어난 동남아시아 작품 1편을 선정해 미화 2,500달러의 기획·개발비를 지원하는 퓨린상을 후원하기로 하고 10월 18일 졸업식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10월 6일 링크오브시네아시아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영화 '알라딘'의 촬영장소인 요르단의 로케이션과 영화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요르단왕립필름커미션의 '필름더월드 인 요르단리셉션'과 '2019 영상산업센터 지역 스토리콘텐츠 판로개척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제작사가 기획·개발한 우수 프로젝트 5편을 소개하는 '부산프로젝트피칭: 오버더피칭',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과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 1 '작가 간 협업, 새로운 성장의 해법을 찾아서', 부산영상위원회-타이베이필름커미션 MOU 체결 등이 열린다.
이수지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