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Chungbuk International Martial Arts and Action Film Festival 2019)'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상영 시간표와 GV 일정을 공개했다.
영화제는 총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풍성한 즐거움을 예고한다.
△고전 영화들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은 영화제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두용 감독을 비롯해 임권택, 이만희 등 당대 최고 감독들의 시공간을 초월하는 하이브리드 액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섹션으로, <무장해제> <사나이 삼대> <쇠사슬을 끊어라> <용호대련> <황야의 독수리>까지 총 5편이 상영된다.
△'정창화 감독 특별전' 섹션에선 <나그네 검객 황금 108관> <노다지> <죽음의 다섯 손가락>이 상영되며 한국 액션 영화의 거목 정창화 감독의 60년대 성행작 '만주 웨스턴'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여성액션 뉴&올드' 섹션에서는 <무협: 강호수사대> <빅슨> <초콜렛> <퓨리>가 '뉴' 섹션에, <14인의 여걸> <땡큐마담> <예스마담> <코만도 팬더>가 '올드' 섹션에 소개된다.
△'월드액션' 섹션에는 총 25편이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월드액션' 섹션은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의 내한 확정으로 기대의 중심에 섰다.
△'다큐멘터리: 액션의 기록' 섹션은 캄보디아와 필리핀, 일본의 각기 다른 스타일과 테크닉, 그리고 역사를 통해 한 사회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 '객잔: 주막의 결투' 섹션은 서부극의 살롱만큼이나 신비로운 공간 '객잔'을 배경으로 영웅호걸들의 복수와 음모, 승리를 향한 욕망을 담은 영화들을 소개한다. 호금전의 <용문객잔>과 서극의 <용문비갑>이 상영된다.
이 외에 B급 영화의 재기발랄한 재미를 성취한 컬트작도 만날 수 있다.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백승기 감독의 <오늘도 평화로운>, 엄태화 감독의 <잉투기>, 지하진 감독의 <철암계곡의 혈투>에 이르기까지, 4편의 영화를 통해 상업영화에서 찾기 힘든 에너지와 호기로움이 주는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재미로 가득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티켓 예매는 현장 발권으로만 가능하며 개·폐막작을 비롯해 51편의 모든 상영작이 무료이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8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한 뒤 9월 2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전 편 무료로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지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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