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국회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8월 9일 오전 장흥사무소에서 (사)한국양봉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황협주 한국양봉협회회 회장, 김용래 양봉농협조합장 및 4개군 회장(고흥·보성·장흥·강진), 양봉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2019년 8월 2일 국회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본회의를 통해 의결했다. 이는 황주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으로 4만 양봉인의 뜻을 모아 제정법 통과의 쾌거를 이룬 것이다.
황 의원은 법률안의 의결 후 8월 6일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기념 양봉산업계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봉산업이 우리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바가 크지만, 지금까지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은 거의 없었다"라며 "이상기후, 양봉산업 개방 등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우리 양봉산업에 국가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봉산업 관계자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황주홍 의원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8월 2일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 202명 중 199명의 압도적인 찬성(3명 기권)을 받았다"라며 "이는 양봉산업의 중요성과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황 의원은 '꿀벌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4년 뒤 인류는 사라질 것'이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양봉산업은 농촌, 농업의 필수 불가결한 산업이다"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농가 소득의 현실적 증대를 위해 밀원수 보호 및 예산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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