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혁신센터)는 6월 말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마쳤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투자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제주혁신센터가 공공으로서는 제주지역 내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선발하고 투자 및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며 이를 통해 제주혁신센터는 제주지역 내 스타트업을 더욱 밀착 발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통해 개인투자조합 결성도 가능해졌다.
제주혁신센터를 통해 액셀러레이팅을 받는 스타트업은 기술보증기금의 투자금액의 2배까지 특례보증이 가능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금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후속자금조달이 가능하게 된다.
제주혁신센터 액셀러레이팅팀은 지역 투자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2018년부터 시드머니 투자사업과 엔젤투자자 육성사업을 추진했으며 2019년 상반기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제주혁신센터는 스타트업을 전주기에 걸쳐 다양한 프로세스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정환 센터장은 "제주혁신센터는 2018년부터 투자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액셀러레이터 등록을 완료했다"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공공 액셀러레이터로서 지역 내 혁신창업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한 센터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디블락과 함께 제주 지역 내에는 두 개의 액셀러레이터가 활동한다.
민수연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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