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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성명/논평/피켓)·교육
김현철 부부, 늦은 밤 이웃 주민에게 "너! 당장 나와"
기사입력: 2019/07/22 [21:37]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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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개그맨 김현철 씨 부부가 이웃 주민에게 협박 혐의로 피소됐다.

 

김 씨는 6월 14일 밤 11시경 자신의 집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야! 나와!"를 시작으로 "이 씨..."라고 큰 소리로 말하는 등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씨 부부는 갈등 대상인 A씨를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고소인 A씨 부부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식자 자리에서 김 씨를 언급, '서울에서 바람을 피우고 있을 것'이라고 발언, 김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건이 일어난 제주 타운하우스 이웃 주민들이 김 씨 부부에 대한 불리한 증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 제주 타운하우스 이웃 주민들 "김현철 횡포...고소해야 할 사람 또 있다"

 

사건이 일어난 제주 타운하우스 이웃 주민들이 김 씨 부부의 횡포를 증언하고 나섰다.

 

타운하우스의 주민 B씨와 C씨는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진 인터뷰에서 A씨 부부와 김 씨 부인인 D씨와의 갈등에 관해 자신들이 목격한 내용을 증언했다.

 

B씨는 21일 전화 취재에서 "(타운하우스)주민들이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한 것은 두 번이었다. 1차는 4월 20일 106동이 횟집에서 회를 대접했다. 2차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겸해 아이 생일파티를 했다"라며 "양측 부부가 함께한 당시 식사 자리는 화기애애했고 (횟집에서) 테이블 배치로 봐도 A씨 남편과 D씨 사이의 거리는 4인 테이블 두개의 각자 끝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철 씨 부부가 주장하는 성희롱 그런 것은 없었다. 의례적인 인사말 외에는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A씨 남편이 '개그맨 김현철 씨가 바람을 피고 다닐 거다'는 발언은 들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인사 외 말은 할 필요가 없는 자리 아닌가. 아이들과 모인 식사 자리에서"라는 것이다.

 

B씨는 A씨에 대해 "참 예의 바르고 깍듯하며 할 말은 하는 사람"이라며 "강아지 똥에 대한 것도 남에게 피해 안 주려고 단톡방에 강아지 똥에 대해 본인이 '미안하다 죄송하다 치우러 가겠다'고 했는데도 마치 A씨가 강아지 키우는 게 유세인 양 했다고 나와서 이건 아니지 않나 말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 매체를 통해 마치 A씨가 행실이 부적절했다는 식으로 나와 기가 막혔다"라며 "누가 누구의 행실을 지적할 수 있겠느냐"라고 지적했다.

 

C씨 또한 이 같은 B씨의 증언과 거의 비슷했다. C씨는 21일 전화 취재에서 "저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누구랑 더 특별히 친하지도 않다. 다만, 이 일이 점점 A씨의 남편이 성희롱했다고 여러 매체에 나오는 것을 보고 사실관계를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조용히 살고 싶지만, 아는 걸 모른 척 외면할 수 없다. 필요하면 식사 자리에서의 성희롱 등 문제 발언이 없었다는 증언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시초는 정말 아무 일도 아니다"라며 "개똥, 관리비? 이렇게 커질 일도 아니고 어찌 보면 쌍방간 감정을 상한 양쪽 다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C씨는 "김현철 씨가 집 앞에 찾아와 관리비 내놓으라며 소란을 피운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껴 고소해야 할 사람은 B씨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분이 우리보다, 또 D씨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젊은 부부한테 그 모욕을 당하고도 참고 계신 거다"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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