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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12만6,891명 신청…1분기 대비 2,556명↑
기사입력: 2019/07/03 [09:03]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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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원 기자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 청년정책팀이 '2019년 2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마감(6월 30일)한 결과 지난 1분기 12만4,335명보다 2,556명 많은 12만6,89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분기부터 신청 자격을 부여받게 된 '거주기간 합산 10년 이상' 청년 신청자 7,013명이 포함된 수치로, 2019년 2분기에 만 24세가 된 도내 3년 이상 연속 거주 전체 청년 15만622명의 84.24%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이번 2분기부터 '거주기간 합산 10년 이상'을 충족하는 청년도 대상자에 포함됨에 따라 전체 대상자와 실제 신청자에 대한 신청률 집계가 가능했던 1분기와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학업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타 시‧도로 전출한 경험 때문에 억울하게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는 청년들이 없도록 2분기부터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청년'들까지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6월 18일부터 신청 접수를 했다. 다만, 도는 대략적인 시군별 신청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2분기에 도내 3년 이상 연속 거주 조건을 충족한 만 24세 전체 청년(1994년 4월 2일~1995년 4월 1일 출생자) 대상자와 실제 신청자 수의 비율로 '시군별 신청률'을 산출했다.

 

시군별 신청률을 보면 시흥시가 전체 대상자 5,618명 가운데 5,195명이 신청해 92.5%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90.9%-전체대상자 1,058명․ 신청자 962명), 광명시(90.9%- 전체대상자 3,654명․ 신청자 3,322명), 과천시(89.3%-전체대상자 710명․ 신청자 63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천시와 연천군은 72.4%(전체대상자 2,203명․ 신청자 1,594명)와 78.3%(전체대상자 438명․ 신청자 343명)로 다소 낮은 신청률을 보였다.

 

한편 도는 7월 14일까지 연령 및 거주기간 등 조건 충족여부를 확인한 뒤 7월 20일부터 청년기본소득 25만 원을 지역화폐(전자카드, 모바일 등)로 지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거주기간 합산 10년이 되는 청년들로 지원이 확대되면서 정확한 신청률 집계는 어려워졌지만, 전반적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신청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홍보 등을 통해 자격요건을 갖추고도 지원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없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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