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이 '전쟁연작 <국기>'를 선보인다.
'전쟁연작 <국가>'는 독일의 소설가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으로, 국가의 요구에 의해 전쟁에 참전해 두려움과 고통, 동료들의 숱한 죽음을 마주하고 귀향한 한 남자가 세상의 외면으로 인해 절망과 죽음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았다.
'전쟁연작 <국가>'는 국가 이데올로기의 가장 상징적인 행위인 '전쟁'에 희생당한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특히 극단 노뜰과 20년 이상 함께 작업해온 관록 있는 배우들의 합류로 작품의 밀도를 더하며 극단 노뜰이 그동안 추구해왔던 '토탈씨어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전통연희인 풍물을 연주하는 임승환이 '전쟁연작 <국가>'의 오리지널 사운드를 라이브 연주로 선보인다. 임승환은 전통 연희뿐만 아니라 일본 전통춤, 아프리카 타악팀, 재즈 연주자 등과 협업하는 등 꾸준히 예술영역을 확대하는 아티스트로, 이번 '전쟁연작 <국가>'에서는 오리지널 사운드 연주와 더불어 배우로도 출연한다.
공연 6월 20일~6월 22일 오후 8시 후용공연예술센터 교실극장
예매 인터파크티켓, 극단 노뜰 ☎033-732-0827
구미경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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