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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의원,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방문…포스코 부당노동행위 문제 해결 촉구
추혜선 의원 "최정우 회장은 전근대적이고 억압적인 문화 개선해야"
기사입력: 2019/05/10 [19:32]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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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추혜선 국회의원(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은 5월 10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및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집행부에 대한 포스코의 극심한 부당노동행위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김찬목 수석부지회장, 정용식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수석부지회장 등 두 지회 집행부 간부가 참석했다.
 
추혜선 의원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노동조합 역사에 획을 그은 포스코 민주노조와 함께해 왔는데,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로 노조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노동자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노조할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정의당이 끝까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추 의원은 과거 금속노조 포스코지회 설립 기자회견을 함께했으며 노조 와해문건 공개, 산재은폐 고발 기자회견을 함께하는 등 포스코의 '노조할 권리'를 위해 활동해 왔다.

 


이날 나온 포스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는 다음과 같다.

 

△보직자들이 조합원들을 개별면담하며 노조 탈퇴 종용 △회식이나 간담회 통해 민주노총 비방, 압박 △조합원들에게 일방적 근무체계 변경, 부서이동 △민주노총 탈퇴를 조건으로 근무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징계 수위를 낮춰주겠다고 제안 등.
 
이 외에도 최근 노동조합 집행부 중 한 사람은 공장에 새로 도입된 설비 테스트 도중 발생한 사고로 2개월 감봉 징계를 받았다. 작업표준도 없고 사용법을 교육받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테스트를 지휘하던 보직자와 교육을 하지 않은 관리자들은 쏙 빼놓고 노조 간부만 중징계를 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뿐 아니다. 산업재해 사고를 은폐한 일도 있었다. 2019년 4월 작업 중이던 지렛대가 턱을 강타해 작업자의 입이 찢어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현장 관리자들은 '다칠 뻔했다'고만 보고한 후 사내119에 즉시 연락하지 않고 부상자 옷까지 갈아입혀 병원에 데리고 간 것.
 
2019년 설 연휴 때에는 작업 도중 장기파열로 인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노동자에 대해 포스코 측이 심장마비를 사인으로 내세우고 유족들에게 장례절차를 빨리 마치도록 종용하는 등 산재 은폐 시도까지 시도했다.
 
추혜선 의원은 "2018년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바꾸겠다고 했지만, 전근대적인 反노동 정서와 억압적 문화를 고수하면서 이에 저항하는 노조를 철저히 탄압하고 있다"라고 비판하고 이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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