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와 함께 영천에서 농업인 간담회를 열고 농정 관련 주요 현안 등 농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2019년 5월 7일부터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 대장정'을 벌이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월 10일 오전 10시경 영천에 도착해 대창면 용대로 소재 복숭아밭에서 이만희 의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약 1시간에 걸쳐 적과작업(솎아주기)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구지리 마을회관 앞에서 영천시 농업 단체장들과 1시간가량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민생투쟁 중 농업현장 방문은 처음"이라고 밝힌 황교안 대표는 "이전 정부에서는 스마트 팜, 농업의 6차산업화 등 농업인을 위한 정책 마련에 주력한 반면 문재인 정부는 농업을 철저히 패싱하고 홀대해 왔다"라며 특히 쌀 목표가격과 직불제 개편이 미흡한 점을 대표 예로 들고 "자유한국당은 쌀 목표가격을 최소한 22만6천원 이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업인들은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 귀농 활성화를 위한 시설비 및 스마트 팜 지원 등을 요청했으며 특히 현 정부의 미허가축사 적법화 강행으로 축산인들이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황 대표는 "당내 TF를 만들어서 더욱 면밀히 논의하겠다"라며 "과수 및 축산에 관한 여러 현안에 대해서는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여러분과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이만희 의원은 3년 내내 농해수위에서만 의정활동을 하고 있을 정도로 농업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자유한국당과 중앙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라고 이 의원을 치켜세웠다.
이만희 의원은 황 대표의 농업 현장 방문과 관련해 "현 정권의 경제정책 실패로 마이너스 성장까지 기록하고 취업상황마저 최악인 가운데 농업 분야 역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오늘 농업인들의 말씀을 바탕으로 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 정권의 좌파 폭정과 독재를 막아내고 민생을 위한 정치, 현장에서 땀으로 소통하는 정치를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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