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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2020총선 지역구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오차범위 내 6%p 차 접전'"
기사입력: 2019/05/02 [09:02]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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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2020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2%를 얻어 36%의 자유한국당을 오차범위 내인 6%p 앞섰다.

 

제7회 지방선거 직후인 2018년 6월 말 대비 더불어민주당 후보지지도는 12%p 하락했지만, 자유한국당 후보지지도는 15%p 급등했다. 특히 자유한국당 후보지지도 36%는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지역구 득표율 38.3%에 2.3%p차로 근접한 수치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뉴스통신사 UPI 한국미디어인 'UPI뉴스·UPINEWS+'와 함께 4월 27~4월 30일 나흘간 정기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34%의 지지를 얻어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정의당이 17%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보수층보다 진보층에서 교차투표 의향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0총선 프레임 공감도는 '보수적폐세력 심판(39%) vs 좌파독재정권 심판(33%) vs 기득권정당 심판(15%)'순으로, 보수적폐세력 심판 공감도가 좌파독재정권 심판 공감도보다 오차범위 내인 6%p 높았다.

 

2020총선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 42%(↓2) vs 한국 36%(↑3) vs 정의 8%(↑2) vs 바른 5%(↓1) vs 민평 1%(-)"
더불어민주당 "2018년 6월 말 54% → 본 조사 42%", 12%p 하락
자유한국당 "2018년 6월 말 21% → 본 조사 36%", 15%p 상승
세대별 "40대 이하 더불어민주당 vs 50대 이상 자유한국당", 세대 간 대결 구도 또렷
캐스팅보터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35%(↓6) vs 한국 30%(↑2)", 격차 좁혀져

 

▲ 제21대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     © 월드스타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에 투표할 경우 지역구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후보(42%) ▲한국당 후보(36%) ▲정의당 후보(8%) ▲바른미래당 후보(5%) ▲민주평화당 후보(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2%, 없음/모름 6%.

 

더불어민주당 후보지지도 42%는 본 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41%)보다 1%p, 자유한국당 후보지지도 36%는 자유한국당 지지도(32%)보다 4%p 각각 높은 수치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오차범위 내인 6%p 앞선 가운데 지방선거 직후인 2018년 6월 말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12%p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15%p 상승했다. 참고로 자유한국당 후보지지도 36%는 '리서치뷰'가 진행한 여섯 차례 조사 중 가장 높은 가운데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지역구 득표율 38.3%에 2.3%p차 근접한 수치다.

 

지난 3월 말 대비 민주당(↓2)과 바른미래당(↓1)은 소폭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3)과 정의당(↑2)은 동반상승한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변동이 없었다.

 

세대별로 ▲19/20대(더불어민주당 46% vs 자유한국당 24%) ▲30대(53% vs 26%) ▲40대(52% vs 23%)는 더불어민주당, ▲50대(39% vs 43%) ▲60대(31% vs 50%) ▲70세 이상(25% vs 60%)에서는 자유한국당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박근혜 탄핵 이전의 세대 간 대결 구도가 급속히 복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더불어민주당 42% vs 자유한국당 36%) ▲충청(49% vs 30%) ▲호남(61% vs 14%) ▲강원/제주(48% vs 38%)는 민주당, ▲대구/경북(31% vs 47%) ▲부울경(34% vs 45%)은 자유한국당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더불어민주당 40% vs 자유한국당 38%)에서는 불과 2%p차 접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에서는 ▲자유한국당 68%(↑9) ▲민주당 17%(↓6) ▲바른미래당 6%(↓3), 진보층은 ▲민주당 68%(↑2) ▲정의당 12%(↑3) ▲자유한국당 9%(↓2) 순으로 지지를 얻은 가운데 캐스팅보터인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6) ▲자유한국당 30%(↑2) ▲정의당 8%(↑4)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괄호 안 수치는 3월 말 대비 증감폭)

 

2020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더불어민주당(34%) vs 자유한국당(34%) vs 정의당(17%) vs 바른미래당(6%) vs 민주평화당(2%)"

더불어민주당 "충청·호남",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부울경" 각각 우세, 기타 지역 초접전
진보층 "더불어민주당(51%) vs 정의당(27%)", 보수층 "자유한국당(65%) vs 더불어민주당(15%)" 


비례대표 의석을 75석으로 늘리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안이 우여곡절 끝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가운데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똑같은 34%의 지지를 얻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뒤를 이어 ▲정의당(17%)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2%)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 2%, 없음/모름 6%.

 

▲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 월드스타

 

지역별로 ▲충청(더불어민주당 35% vs 자유한국당 28%) ▲호남(49% vs 14%)은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29% vs 46%) ▲부울경(29% vs 46%)은 자유한국당이 각각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더불어민주당 33% vs 자유한국당 33%) ▲경기/인천(33% vs 32%) ▲강원/제주(29% vs 31%)에서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7%로 단독 3위를 기록한 정의당은 ▲강원/제주(32%) ▲호남(22%) ▲충청(21%) ▲경기/인천(19%) ▲서울(14%) ▲대구/경북=부울경(11%) 순으로 전 지역에서 모두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34%는 본 조사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41%)보다 7%p 낮았지만,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34%는 자유한국당 지지도(32%)보다 2%p, 정의당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정의당 지지도(9%)보다 8%p 각각 높은 수치다.

 

정파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2%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89%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자유한국당 결집력이 더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은 비례대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65%) ▲더불어민주당(15%) ▲바른미래당(8%) ▲정의당(6%) ▲민주평화당(1%) 순으로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고 진보층은 ▲더불어민주당(51%) ▲정의당(27%) ▲자유한국당(9%)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2%) 순으로 지지할 것으로 나타나 보수층보다 진보층의 교차투표 의향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32%) ▲자유한국당(23%) ▲정의당(20%) ▲바른미래당(7%) ▲민주평화당(2%)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참고로 제20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33.5%) ▲국민의당(26.7%) ▲더불어민주당(25.5%) ▲정의당(7.2%) 순으로 득표한 것을 감안하면 자유한국당은 제20대 총선 지지층을 거의 복원한 가운데 국민의당 지지층이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으로 분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21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
"보수적폐세력 심판(39%) vs 좌파독재정권 심판(33%) vs 기득권정당 심판(15%)"
보수적폐세력 심판 "40대 이하·경기/인천·충청·호남·강원/제주"에서 우세
좌파독재정권 심판 "60대 이상·대구/경북·부울경"에서 우세
보수층 57% "좌파독재정권 심판", 진보층 65% "보수적폐세력 심판"
중도층 "보수적폐 심판(30%) vs 좌파독재 심판(30%) vs 기득권정당 심판(17%)"

 

▲ 제21대 총선 프레임 공감도(%)     © 월드스타


제21대 총선이 34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3가지 총선 프레임 공감도를 물은 결과 ▲보수적폐세력 심판(39%) ▲좌파독재정권 심판(33%) ▲기득권정당 심판(15%) 순으로, 보수적폐세력 심판 공감도가 좌파독재정권 심판 공감도보다 오차범위 내인 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 13%.

 

계층별로 보수적폐세력 심판 공감도는 ▲남성(38%) ▲여성(40%) ▲19/20대(44%) ▲30대(48%) ▲40대(53%) ▲경기/인천(39%) ▲충청(49%) ▲호남(58%) ▲강원/제주(41%) ▲더불어민주당(70%) ▲정의당(60%) ▲진보층(65%) 등에서 높았고 좌파독재정권 심판 공감도는 ▲60대(42%) ▲70세 이상(40%) ▲대구/경북(47%) ▲부울경(45%) ▲자유한국당(70%) ▲무당층(37%) ▲보수층(57%) 등에서 높았다.

 

기득권정당 심판 공감도는 ▲70세 이상(21%) ▲바른미래당(43%) 지지층에서 비교적 높았다.

 

참고로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층은 ▲진보층(95%) ▲보수층(94%) ▲중도층(88%) 순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그대로 시행될 경우 2020총선 구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보수층은 자유한국당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진보층 상당수가 교차투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정당구도로 당장 총선을 치를 경우 정의당이 제3당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망했다.

 

이 조사는 'UPI뉴스 & UPINEWS+'와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월 27~4월 30일 나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3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이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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