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처장 김외숙)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홍보영상이 4월 24일 '2019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Asia-Pacific Stevie Awards)' 기업커뮤니케이션·홍보 부문, 유명인 또는 공인 활용 혁신상 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배우 김향기가 법정 영화에 캐스팅되어 대본을 외우다가 어려운 법령용어 때문에 곤란을 겪는 상황을 가상해 어려운 법령용어는 쉽게 고쳐야 하며 그 일을 국민과 함께 법제처가 하고 있음을 알리는 내용이다.
▲ 배우 김향기 출연 법제처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홍보영상 캡처 © 월드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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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2018년 12월부터 3개월간 온라인 누적 조회 수가 약 11만 회에 이르는 등 국민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으며 특히 김향기라는 친근하고 호감 가는 배우를 모델로 섭외해 그와 어울리는 설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이번 수상이 법제처가 추진하는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에 우리 국민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2019년에는 △국민과 함께 하는 법령안 새로 쓰기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를 통해 어려운 용어를 발굴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국민과 함께 하는 법령안 새로 쓰기: 약 500명의 국민자문단을 선정해 제정·개정되는 법령 입법 예고안 속의 어려운 용어·문장을 검토하고 이를 반영하는 제도. 현재 국민자문단 모집 중(blog.naver.com/rewrite-law, 4월 15일∼5월 13일)
△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 현행 법령에 숨어 있는 어려운 용어·문장에 대한 발굴·개선 아이디어 수렴 사업(5월 중 공모 접수)
한편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기업, 정부 기관, 영리·비영리단체 등이 이룬 혁신적인 성과를 평가해 수상하는 상으로, 미국 스티비 어워즈 사에서 주관하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2019년에는 호주, 중국,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에서 9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29개국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은 5월 31일 싱가폴에서 개최한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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