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4월 24일 오후 2시 경상남도 창원시 삼우금속공업에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주최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 방위산업체와 협력 업체의 안정적인 육성 및 수출 방안을 도출한다는 취지로 준비했다.
간담회는 방위사업청의 ①중소기업 역량 강화 방안 ② 방위산업 기반 강화 방안 ③ 방산 수출지원 확대 방안 등 방산 중소기업 지원 정책 발표에 이어 안규백 국방위원장과 업체, 정부 측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토론에서는 ①실효성 있는 수출지원 정책 추진 관련 기술통제 규제의 합리적이고 선별적인 완화, 지역 기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수출지원 포털서비스 확대, 수출 계약 시 법률 지원 확대 필요 ②국산화 기술 개발 관련 국내 개발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사업 타당성 평가 제도 개선 필요 ③방위산업 수요 창출과 관련하여 무기 성능 개량 사업 추진 및 업체 보유 정비 장비에 대한 군 예산 중복 투자 방지 필요성 등의 의견을 개진했으며 생산성 있고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어울리는 건강한 방위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라며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 및 건의 사항에 대하여 관련 부처와의 협의, 법·제도 개선 노력, 관련국과의 의원 외교 등의 노력을 약속했다. 또 "지속적으로 방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직후에는 간담회 개최 장소인 삼우금속공업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방위산업 육성 정책의 대상인 방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하고 그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책 수요를 발굴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국방위원장실은 "이번 간담회의 성과를 면밀하게 분석해 호남권, 충청권 등 후속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계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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