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동권)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5월 3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년 상반기 공정거래 자율준수(이하 'CP') 포럼을 개최한다. CP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준법시스템을 뜻한다.
CP포럼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8회 시행했으며 2019년부터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기존에 해오던 CP등급평가 업무 외에 CP포럼 개최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11년부터 CP등급평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포럼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CP 운영 사례, 공정위 정책방향, 2019년 CP등급평가 안내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했다. 오전에는 △공정위의 '공정·하도급·가맹유통거래 정책 방향', 오후에는 △'공공기관의 CP 도입 사례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공공기관(공영홈쇼핑)의 CP 운영 사례 △'갑을 문제 해결과 부패방지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구축 방안' △민간기업(풀무원식품)의 'CP 운영 사례' 발표 △한국공정거래조정원 '2018년도 CP등급평가 결과 및 2019년도 CP등급평가 방안'을 설명한다.
공정거래위원회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분야의 C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CP 도입의 확산과 CP등급평가 참여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럼에 참석한 기업의 경우 2019년도 CP등급평가에 참여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가점도 취득할 수 있어 CP등급평가 신청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라며 "특히 올해에는 공공분야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 등을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의 포럼 참여도 적극 권장할 예정으로, 본 포럼이 공공기관의 CP 도입 확산과 CP등급평가 참여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포럼은 CP를 도입해 운영 중인 기업체 임직원뿐 아니라 CP 도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공공기관·기업 임직원도 참가할 수 있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누리집(kofair.or.kr)에서 4월 26일까지 무료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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