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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위원장 "정부, 축산농가 외면한 제도 개선 없이 축산인들 허허벌판에 내 던져"
기사입력: 2018/11/05 [14:20]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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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숙 기자
▲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김용숙 기자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정부를 향해 "축산농가의 현실을 외면한 별다른 제도 개선 없이 사실상 축산인들을 허허벌판에 내 던졌다"라고 지적하고 "저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국회 농해수위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귀담아듣고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입법공청회 자리가 축산업계와 축산농가의 현실을 고민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쌓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황주홍 위원장은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공청회>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주홍 위원장은 "대한민국 축산업은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가축질병 토착화와 시장개방 확산으로 축산물 자급률은 하락하고 국제 곡물시장의 수급불안은 축산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다"라고 언급하고 "이와는 별개로 무허가 축사 적법화 과정에서 상당수의 가축사육 농가들은 폐업이나 적법화 비용 마련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축산농가의 현실을 외면한 별다른 제도 개선 없이 사실상 축산인들을 허허벌판에 내 던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한우사육 농가들은 축사 없이 방목하는 나라들에서 들어오는 소고기와 가격 경쟁을 할 수 없고 일본 화우와 같이 고급육으로 발돋움하는 데도 많은 장애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저는 위기의 축산업계, 위기의 축산농가와 협업하여 더 많은 소득이 돌아오고 오늘의 문제가 내일에는 해결되도록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과 '한우개량보호법안'을 지난달 마련하였다"라고 전한 뒤 "계속된 난제에 직면한 축산업계, 축산농가의 현실이 하루아침에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축산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일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의 반드시 해내야 하는 과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면서 "저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국회 농해수위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귀담아듣고 대안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항상 열린 자세로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황주홍 위원장은 "이번 입법공청회 자리가 축산업계와 축산농가의 현실을 고민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을 쌓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말로 개회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축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공청회'에는 최명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과장, 노희경 환경부 유역총량과 과장 등 정부 인사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문정진 회장,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정문영 회장,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상임대표,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부장, 전국한우협회 황엽 전무 등 생산 농가와 계열사 관계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국회에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회 위원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이언주 국회의원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정인화 국회의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 다른 국회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등 다른 일정으로 불참했다.

 

공청회는 ▲국민의례 ▲개회사(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축사(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격려사(이언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 국회의원)▲주제 발표((☆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정승헌 건국대학교 교수), ☆한우개량보호법(문홍기 장흥 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종합토론(정문영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 회장, 황엽 전국한우협회 전무, 정용호 한국종축개량협회 부장,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노희경 환경부 유역총량과 과장, 최명철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과장)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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