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국
이상헌 의원 "불 꺼진 '다다익선', 더 이상 오래 방치해선 안 돼"
기사입력: 2018/10/12 [00:43] 월드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용숙 기자
▲ 이상헌 의원     © 김용숙 기자


올해 초 누전으로 상영이 중단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 '다다익선'에 대한 국립현대미술관의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11일 문체위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전시된 '다다익선'이 올해 상영 중단되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었으나, 아직 확실한?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상헌 의원은 "10월 3일 개천절을 상징하는 1003대의 브라운관으로 만든 작품이 바로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다다익선'이다"라면서 "올해 개천절은 '다다익선'이 꺼진 채로 맞이했는데 벌써 8개월 째"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다익선'의 노후화는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다. 이미 2003년 모니터 전면교체가 있었고 그후로도 8번이나 수리를 했다"라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노후화로 인한 문제점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텐데도 불이 다 꺼질 때까지 제대로 된 대응 방안을 마련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TV 브라운관의 수명이 10년 남짓인 것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그리고 수차례 수리 때마다 이대로 가다간 꺼진다는 사실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2012년에도 모니터 교체 여부에 관한 토론이 있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헌 의원은 "많은 국민이 아끼는 '다다익선'이 불 꺼진 상태로 오래 방치되지 않도록 해 달라"라면서 "앞으로는 이렇게 늑장대응 하는 일이 없게끔 각별히 신경 쓰고 '다다익선' 외 수많은 미디어아트 작품들의 보존방안에 대해서도?철저한 점검과 대책 마련에 노력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