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 그린피스회원들은 정부에게 몬산토(Monsanto)의 제초제 판매를 제한하기 위한 긴급조치를 촉구했다.
몬산토(Monsanto)의 잡초제거제는 국내 슈퍼마켓, 하드웨어 등의 매장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데, 최근 미국에서 부작용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고등법원은 학교의 잔디관리인 Dewayne Johnson의 치명적인 혈액세포암을 일으킨 요인은 몬산토(Monsanto)가 판매하고 있는 제초제인 Roundup이라고 판결했다.
Johnson은 학교 잔디관리인으로서 오랫동안 Roundup을 사용해왔다. Roundup의 활성화학 물질인 glyphosate는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 가능성이 있음'으로 분류됐다.
한 사람의 말기암 고통으로 몬산토의 비밀이 세상에 드러났다. 몬산토(Monsanto)는 미국 고등법원의 결정에 항소할 것을 밝혔다.
비슷한 제초제를 생산하는 국내 제조업체 Nufarm Ltd의 주가는 미국 고등법원의 판결 이후 17% 하락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린피스(Greenpeace) 로고
이미연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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