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연간 GDP 성장률은 5.27%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5.01%), 직전분기(5.06%)에 비해 모두 상승됐다.
이번 GDP 성장에 기여한 핵심분야는 회복된 '가계 소비'로 연간 성장률은 5.14%로 나타났다. 2017년 이후 가계소비 성장률이 처음으로 5.0%대를 웃돌았다.
인도네시아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 2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4.41% 상승됐다. 대중 소비재의 원활한 수요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현재 제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맡고 있는 분야는 고무산업(전체 중 11.85%)이다. 비석유가스 중 제조업 기여도가 가장 높으며 대표 제품군은 가죽과 신발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2018년 가계소비가 촉진돼야 국가경제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GDP의 55%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가계소비'다.
정부는 4월 지방선거 전에 구매력 촉진 정책으로써 연료 및 전기 요금을 동결했다. 이는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소비를 이끄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조코위도도 대통령(출처: 정부 홈페이지)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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