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따라 기준금리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7월 인플레이션은 5.4~5.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은 대중 교통수단인 지프니 요금의 상승과 담배 소비세 증가 등이 주요인이다. 7월 9일 이후 지프니 최저요금은 기존의 P8페소에서 9페소로 올랐다.
6월 인플레이션은 5.2%를 기록했지만 3분기 인플레이션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소화 가치가 달러 대비 12년내 최고치, 국제유가는 3.5년재 최고치, 높은 전력요금 등이 인플레이션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쌀가격 상승이 주도하고 있는 식품가격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정부는 연간 인플레이션을 2~4%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지만 이미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상태이다.
▲중앙은행(BSP)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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