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세청(Inland Revenue)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평균 소득의 20%를 세금 신고액에서 숨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영업자의 경우 55%가 세금을 적게 신고해 연간 세금 NZ$ 8억5000만달러가 누수되고 있는 것이다. 기업 및 신탁회사 등을 설립한 나머지 자영업자에 의한 수입 축소액은 추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자영업자가 자신의 수입액의 17~42% 정도 적게 신고하는 것으로 드러나 뉴질랜드가 심각한 상황에 직변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5월 우버, 에어비앤비 등과 같은 업종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입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 중이다.
산업현장에서 임시로 일하고, 현금을 받는 '기그 경제’(Gig Economy)'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계약내역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세청(Inland Revenue) 로고
이미연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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