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따르면 2018년 6월 말 국제금융회의를 기점으로 추가 금리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환율, 물가 등 경제안정화가 주목적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4.75%이며 지난 5월과 6월 연속 인상됐다. 5월 금리를 올렸을 당시 근 3년 반만에(2014년 이후) 이뤄진 첫 시행안이었기에 신중을 기했다.
그러나 연준(Fed)도 금리를 올리면서 6월에도 금리인상을 전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달러(US$)의 강세로 외채부담은 점차 가중됐다.
결국 오는 6월 27, 28일에 예정돼 있는 연준(Fed)·유럽중앙은행(ECB)의 통합회의에서 대안책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요점은 루피아 안정을 목적으로 한 3번째 금리인상이다.
통상 라마단과 르바란 축제가 끝난 이후에는 물가와 환율의 변동이 불가피하다. 중앙은행 측도 이 시즌효과를 잘 고려해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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