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세청(BOC)에 따르면 클라크 공항에서 P1억2000만페소 상당의 마약을 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스암페타민계열로 필리핀에서는 샤부라고 부른다.
마약은 총 17.7킬로그램으로 수십만명이 투약하고도 남을 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수입되는 의자 속에 숨겨져 있었다.
최근에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NAIA)의 3터미널에 다수의 X-레이 기계를 도입한 이후 공항으로 밀수는 중단됐다. 대신에 단속이 허술한 클라크항에 위치한 공항이 마약밀수의 루트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6월 1개월에만 클라크공항에서 압수한 불법 마약은 1억9516만페소 어치에 달한다. 마약과의 전쟁으로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마약의 수입과 판매는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 관세청(BOC)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