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4월 수출총액은 842억링깃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4% 증가됐다. '전기·전자' 제품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전자 제품은 말레이시아에서 주력하고 있는 수출상품이다. 주로 중국과 미국에 대량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운송장비, 석유제품, 광학장비 등이 대표 제품군이다.
수출상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전기, 전자같은 '제조업' 부문이다. 이달 제조업 상품의 수출점유율은 84%로 나타났으며 2017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달 수입총액은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전체 수입 중 47.5%를 차지한 중간재의 경우 11.9% 감소됐다.
올해 1~4월 수출입 연간 성장률은 각각 7.8%, 1.6%로 집계됐으며 무역흑자도 지속됐다. 이같은 성장은 제조업의 확장과 더불어 적절한 환율관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말레이시아 통계청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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