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교통부(DOTr)에 따르면 중국의 ODA자금으로 민다나오철도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ODA자금은 선진국이 후진국에 제공하는 공적개발지원자금을 말한다.
민다나오철도프로젝트는 100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타굼에서 시작해 다바오시를 거쳐 디고스까지 연결된다.
전체 공정이 완료될 경우 현재 3.5시간이 걸리는 것이 1.3시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에도 국가예산으로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민다나오철도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했기 때문에 1단계에 중국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 2단계 참여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해 전체 구간을 중국에 맡기려는 것이다.
2016년 대통령 선거기간 중에 두테르테가 민다나오철도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공약했다. 정부는 2021년까지 완공할 목표를 정했다.
▲필리핀 교통부(DOTr) 로고
민영서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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