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카드업체 비자(Visa)에 따르면 2018년 2월 영국 소비자의 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1.2% 감소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임금상승률보다 높기 때문에 가계의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쇼핑객의 숫자도 2월에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

2017년 여름 이후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벨트를 조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9년 초로 예상되는 브렉시트도 소비자들이 미래경제를 어둡다고 판단해 소비를 줄이는 주요인 중 하나다.

▲신용카드업체 비자(Visa) 로고

김지하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