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인구는 40만명이 증가해 예상보다 너무 빨라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4대 도시인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등의 인구는 급증 수준이다.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멜버른의 인구는 100만명, 시드니는 80만명이 각각 늘어났다. 브리즈번과 퍼스도 거의 50만명이 증가했다.
꾸준한 출생률, 의학발달에 따른 수명연장 등도 인구증가의 요인이지만 주요인은 이민자 증가이다. 정부의 이민정책 실패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인구는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은 더디기 때문에 불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및 도로 등의 부족으로 대도시 사람들의 통근시간이 길어 사회문제로 지적돼 왔다.
학교도 많이 부족해 2016년 기준 향후 10년동안 뉴사우스웨일즈(NSW)주, 빅토리아(VIC)주, 퀸즐랜드(QLD)주 등은 각각 거의 200개의 학교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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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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