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농업부(MAPF)에 따르면 2017년 11월~2018년 1월 옥수수의 국제시세가 지속적으로 올랐지만 생산량 증대는 없다고 밝혔다.
원자재의 경우 시세가 상승될 경우 물량공세를 통해 수출이익을 극대화한다. 그러나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공급량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다.
먼저 옥수수 수출시장의 최대 경쟁국인 브라질과 맞붙어 승산이 없다. 곡물시장보다 실익이 큰 해바라기씨유같은 가공제품에 무게를 두는 이유이다.
또한 악천후로 인해 국내 옥수수 작황이 부진한 상태이다. 2017년 기준 옥수수 수확량은 전년 대비 14% 줄었고 2018년에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2017년 옥수수의 해외판매는 16% 줄었다. 게다가 주요 수출대상국이었던 유럽국에서 브라질의 옥수수 수출점유율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농업전문가들은 옥수수 외에도 밀과 같은 경쟁제품을 앞세우고, 규모의 경제가 월등히 높은 식물성기름 시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옥수수 이미지(출처 : 알리바바)
민진호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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