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문화·서적·연예/스포츠
김보성, 무술년 새해 시각장애인 위해 2천만 원 기부
기사입력: 2018/01/04 [09:43]   월드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대원 기자

 


1월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김보성 배우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열매에 2천만 원을 기부했다.

 

2016년 12월 10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종격투기에 데뷔한 김보성 배우는 경기를 치르던 중 상대 공격으로 오른쪽 눈 주위뼈(안와골절)가 골절되면서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경기를 중단했다. 당시 눈 부상으로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3분간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뼈저리게 이해하게 됐다고 밝힌 그는 경기 중 눈 부상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고 한다. 김보성 배우의 왼쪽 눈은 학창시절 때 부상으로 거의 실명 상태로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성 배우는 "이번 겨울은 부정적인 사건들의 영향으로 기부문화가 예년보다 위축됐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라며 "시각장애인의 처우와 인식개선, 권익 향상을 위해 나눔 의리를 대중들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김보성 씨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보성 배우는 2005년부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9월 남자 연예인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이후 2017년 12월 개미마을 연탄봉사활동과 2017년 10월 국내 최초 시각 장애 유아특수학교 '서울효정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편견을 넘어 희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서울 사랑의열매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