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부·국회·지자체(정책·법안·토론회)
충남도 소방본부, 사고 다발 현장에 119광역기동단 전진배치
기사입력: 2017/12/03 [09:43]   월드스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김이준 기자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광역 긴급 대응 전문 조직인 119광역기동단을 사고 다발 시기 및 장소에 맞춰 전진 배치한다.

 

119광역기동단은 도내에 발생하는 대형·특수 재난을 전담하는 직할 구조대로, 3개 팀 18명이 활동 중이다.

 

119광역기동단은 2015년 출범 후 각종 재난 대응 활동을 펼쳐왔으나, 재난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홍성 지역에 배치됨에 따라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도내 화재·수난·산악 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 및 장소에 119광역기동단을 전진 배치해 각종 재난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겨울철에는 천안과 아산 지역에 화재가 집중하는 점을 고려해 12월 1일 119광역기동단을 아산으로 배치했다. 지난 5년간 천안·아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4080건으로, 도 전체(1만 4449건)의 28%를 차지했다.

 

119광역기동단은 화재 취약 시기인 2018년 2월 28일까지 아산 송악지역대에 머물며 재난 대응 활동에 집중한다.

 

여름철에는 수난 사고가 많은 보령 대천해수욕장으로, 10월에는 산악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공주 계룡산에 배치하기로 했다.

 

5년간 발생한 수난 사고 2143건 중 보령 지역 사고는 460건(22%), 산악 사고 1,601건 중 공주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407건(26%)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전진 배치로 재난 발생 시 충남 소방의 현장 대응력이 훨씬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광역기동단 전진 배치는 사고 다발 지역에서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재난 분석을 통해 119광역기동단을 더 효율적으로 배치·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이준 기자 wsnews@daum.net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