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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백제문화제 폐막…8일간 여정 성료
기사입력: 2017/10/10 [09:01]   월드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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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기자

 

▲ 오른쪽 두 번째부터 강용일 충남도의원, 최종호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이용우 부여군수, 이경영 부여군의회 의장, 유찬종 충남도의원이 제63회 백제문화제 폐막식 무대에서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월드스타

 

'제63회 백제문화제'가 10월 5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 원조로 백제문화의 진취성, 개방성, 창조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했던 '제63회 백제문화제'는 9월 28일부터 8일간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전시, 체험, 제례, 공연 등 16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단군 이래 최대 연휴'라 불리는 황금연휴를 맞아 백제문화제 행사장 곳곳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폐막식은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부여 정림사지 주 무대에서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정진석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축제 관계자, 국내외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폐막식에서는 백제문화제를 후원한 ㈜한화 및 ㈜맥키스컴퍼니가 충청남도지사 감사패를, ㈜대명철강(대표이사 노승복) 및 세종공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은승)이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장 감사패를 받았다. 

 

정진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2010년 공주와 부여의 백제문화제는 세계대백제전으로 치러졌고 2015년 백제 역사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라면서 "2020년에는 여러분과 함께 제2의 세계대백제전으로 백제문화제를 승격하고자 한다"라고 제안했다.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제63회 백제문화제'는) 1500년 전 백제문화가 동아시아를 주름잡을 때 문화와 한류 원조를 세계에 알리고 또 오늘에 되살리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인 팔일간의 백제문화제"라고 언급한 뒤 "우리 210만 충남도민이 다 함께 모여 마음을 모아 충남도가 동아시아의 새로운 백제의 후예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함께 기울이자"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폐막 선언에서 "700년 백제역사 전체를 유산으로 물려받은 우리는 백제인의 후예로서 백제문화제로 세계화시킬 책무를 가지고 있다"라면서 "(연암 박지원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이 우뚝하고 세계관이 확장된 백제문화제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이어 "장기적으로 백제문화제는 더 백제적이고 더 인간 중심적이고 더 진화한 모습으로 세계인들과 함께할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2021년 한류의 시작이었던 일본의 중심에서 백제역사문화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폐막식 주제공연은 △1막 백제의 수호 여신, 풍요의 빛을 스며들게 하다 △2막 백제의 빛이여, 찬란히 피어라 △3막 한류 원조 백제, 세계의 빛이 되다 순으로 진행했으며 힙합듀오 걸그룹 '캐시코마',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 아이돌 'B1A4'의 화려하고 신명 나는 축하공연으로 마무리했다.

 

구미경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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