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금융분석회사 Finprom.kz에 따르면 국내 주택건설은 2016년 8만9400채가 건설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91년 건설된 8만4500채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신규 주택의 수가 연 1만6000채 수준에 머물렀던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주택건설산업은 거의 파산 직전에 직면했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로 인해 상황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
2005~08년에는 매년 5만4000채의 주택이 건설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건설산업에 영향을 미쳤지만 대규모 지원으로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은 2017년부터 Nurly Zher 주택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향후 15년 동안 150만가구를 위한 아파트를 건설하고 임대주택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2017년 1~2월 카자흐스탄에는 1만8000채의 신규 주택이 건설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향후 건설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Finprom.kz 로고
민진호 기자 wsnews20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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