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국방부는 25일 군수관리관(소장 정한기) 주관으로 '2015 하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 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여름철 발생 가능한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대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국방부 지침에 따라 각 부대별로 실시한 취약지역 보완ㆍ복구공사 결과와 부대별 재난대책본부 운영 계획 및 재난피해 발생 시 대민지원 계획 등에 대해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공군 기상단의 2015년 하계 기상전망 발표 후 각 군이 실시한 하계 재난대비 결과 보고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부대별 재난대비 우수사례 발표를 병행해 각 군별 재난관리 노하우 전파 및 재난대비에 관한 공감대 형성 기회도 마련했다. 정한기 군수관리관은 회의에서 "올 여름은 엘니뇨 현상으로 3~4개의 대형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므로 현장 지휘관 중심으로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과 대비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한 군 지원도 적극 실시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국방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활동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현재의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다가오는 장마에 따른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군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공사를 최단기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의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자연재난에 의한 피해발생 시 즉각적인 군 지원이 가능토록 적극 지원 체계도 유지할 방침이다. 국방 관계자는 "앞으로 장기화된 가뭄에 대한 적극 지원과 장마, 태풍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비태세를 갖추어 국민의 군대로서 소임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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