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9월 국내은행의 손실총액은 116억그리브나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수준으로 감축된 것이다. 은행시스템이 개선됐다기 보다는 높은 기존의 대출상환에 대한 불이행건이 점차 감소됐기 때문이다. 높은 두자리수 대출금리가 주요인이며 이로 인해 순이자 수입액도 줄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6년 10월 1일 기준 90일이상 개인의 부채는 10조3611억4100만루블로 집계됐다. 9월 1일 기준 10조3301억루블에 비해 300억루블이 증가한 것이다. 2016년 1월 이후 개인의 부채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제불황이 주요인이다. 일부에서는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관련 대출도 늘어나 가계에 부담이 된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7년에는 소매금융 부문의 대출심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일부 은행의 경우 부실대출을 숨기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갚지 못하는 악성대출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공격 등을 예방하기 위한 IT 시스템을 구비했는지 여부도 파악한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따르면 2016년 9월 국내은행의 대출총액은 4243.9조루피아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6.4% 증가했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6.8% 늘어났다. 대출확대는 통화정책이 완화되면서 금리가 인하됐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12.31%에서 12.23%로 인하됐으며 이외에 신용대출 금리도 떨어진 상태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2016년 8월말 기준 부실대출 규모는 375억5500만페소로 전년 동월 309억7200만페소 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말 기준 부실대출금액은 367억2800만페소를 기록했다. 은행들의 서민대출 부실대출액 상승률은 13.7%에 달한다. 총서민대출 총액은 7401.58억페소로 전년 동기 6512.42억페소 대비 급증하고 있다. 대형은행들은 대기업을 위주로 대출사업을 영위하지만 소형은행들은 서민들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2016년 11월 18일 오전 $US 1달러당 49.56페소로 8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2008년 11월 24일에 49.83페소를 기록했다. 총거래량운 8억2150만달러로 11월 16일 6억6650만달러에서 대폭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인도 중앙은행(SBI)에 따르면 1년 고정예금금리는 7.05%에서 6.90%로 0.15% 인하했다. 새로 예금하는 예금과 만기가 지난 예금에 적용된다. 또한 11월 8일 정부가 500루피와 1000루피 지폐의 사용을 금지시킨 이후 7일동안 1조1413.9억루피의 예금이 늘어났다.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10월 투자자들의 부동산대출액은 $NZ 2억8700만달러 감소해 14억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와같은 수치는 올해 1월이후 최저치이다. 2016년 10월 1일부터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게 요구된 새로운 금융규칙이 부동산대출액의 최소 40%를 예치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오클랜드에서의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최소 30%의 예치금을 적용했고 오클랜드 외곽은 20%를 적용했다. 중앙은행은 부동산투자자의 급격한 대출 증가의 위험을 최소화기 위해 금융안정정책을 추진해왔다.
오스트레일리아 중앙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무역정책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이 중요하다. 만약 트럼프가 이 공약을 추진한다면 중국 정부로부터 강한 반발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국과 중국 경제 모두 악화되고 오스트레일리아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 홈페이지
한우리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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