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中国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에 따르면 2016년 10월 SUV등을 포함한 승용차 판매량은 234만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으며 8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상회했다. 2016년 1~10월 총 판매량은 1655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났다. 2016년 12월말 끝나는 1.6리터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소형차 감세정책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2017년에도 감세정책을 연장을 검토하고 있어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승용차시장정보연합회(中国全国乘用车市场信息联席会) 홈페이지
중국 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에 따르면 2016년 10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258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했다. 또한 10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265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7% 늘어났다. 2016년 1~10월 자동차 총 생산대수는 2201만6000대, 총 판매대수는 2201만7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베트남 자동차생산조합(VAMA)에 따르면 면세로 수입된 러시아 자동차의 판매가 부진한 것은 소비자설득에 실패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산 자동차는 산악지역이나 시골의 비포장도로에도 운행이 적합할 정도로 가격에 비해 품질도 우수하지만 소비자들은 쉽게 구입을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SUV, 10석 이상 규모의 밴, 대형트럭, 버스 등이 수입되고 있다. 정부는 러시아와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련 차량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Gaikindo)에 따르면 2016년 7~9월 자동차부품 수출량은 143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들이 시장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인이다. 새로운 수출국으로는 아프리카 지역이 더해졌으며 소모품인 베터리나 필터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측은 향후 무역협정 등으로 시장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자동차협회(Gaikindo)에 따르면 2016년 10월 트럭 신차판매량은 5581대로 전월 대비 20%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 감소했지만 월 5000~6000대가 보통 판매되는 수량이다. 자동차 업계들은 9~10월은 벼 수확철을 맞아 수요증가로 판매량이 많았지만 연초부터 저조한 판매량을 보충하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연간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전기차협회(EVAP)에 따르면 전기삼륜차사업이 중단된 이후 전기지프니사업도 중단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에너지부(DOE)는 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전기차사업을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다. 전기삼륜차의 경우 대출금액이 10만페소였지만 겨우 3000대만 판매됐다. 정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로부터 $US 3억만달러가 지원된다고 밝혔지만 현재 9900만달러만 집행된 상태다.
필리핀 자동차공업회(CAMPI)에 따르면 2016년 1~10월 자동차판매량은 29만25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실적은 23만4951대였다. 승용차는 10만8535대, 사용차는 18만3967대를 각각 기록했다. 10월 자동차판매량은 3만11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8.6% 늘어났다. 경기호조와 더불어 자동차제조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자동차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4분기의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2016년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2016년 10월 승용차판매량은 29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제조업체들이 재고량을 소진하기 위해 할인정책을 펼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10월 이륜차 판매량은 180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8.72%가 증가해 승용차 판매증가량보다 2배나 높았다.
뉴질랜드 자동차산업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0월 자동차 판매는 1만4709대로 전년 동월 1만2684대 대비 16% 증가했고 1984년이후 3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시장 점유율 1위~3위는 도요타 22%, 홀덴 13%, 포드 11% 등이다. 도요타의 코롤라, 야리스, 홀덴의 코모도, 포드의 레인저 등이 베스트 판매 자동차 모델이다. 뉴질랜드는 매년 경제성장 3.6%를 유지하고 있으며 순이민자의 증가 등에 힘입어 자동차 판매가 늘었다.
한우리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