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만주 지방에 한인 자치기구인 경학사(耕學社)를 조직하고 신흥강습소(新興講習所)를 설립해 독립군 양성에 이바지하는 등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84주기 추모식'을 17일 오후 2시 상동교회(서울 중구 남창동)에서 거행한다.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회장 홍일식)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정세균 국회의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추모예식과 2부 추모식 및 장학금 수여식으로 진행한다.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84주기 추모식' 식순
◆1부 추모예식(주관 상동교회 담임목사) ◇묵상기도 찬송 및 추모기도 ◇성경 봉독 ◇설교 및 찬송·축도
◆2부 추모식 및 장학금 수여식 ◇국민의례 ◇기념사 홍일식 기념사업회장 ◇추모사 정세균 국회의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추모가 임응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장학금 전달 이종찬 우당장학회 이사장 ◇감사패 증정 유족대표 인사 ◇폐 식
우당장학회(이사장 이종찬 전 국정원장)에서는 매년 이회영 선생의 순국 주기에 맞춰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2016년에는 독립운동가 김승곤 애국지사(1977년 독립장)의 손자녀 김하나 학생 등 독립유공자 후손 53명에게 총 8천1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스타 김용숙 기자] w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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