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배 스피치·토론대회' 호남권 본선대회가 21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다.
'국회의장배 스피치·토론대회' 는 올바른 인성(人性)의 가치를 일반국민에게 전파 확산하고 타인을 배려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주장하고 설득하는 등 올바른 토론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대회는 4월 20일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 대회신청 동영상 접수와 5월 진행한 예비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심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호남권, 영남권, 충청·강원권, 수도권(4회)으로 권역을 나눠 총 7회 본선대회를 진행하며 본선대회별로 스피치부문 10명, 토론부문 8팀이 참가한다. 이 중 본선대회를 통해 결선대회 진출자로 선정된 스피치부문 12명, 토론부문 8팀은 11월 국회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진출한다.
2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개최되는 호남권 본선대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참가자의 '인성(人性)' 에 관한 공감스피치, 공감토론의 장을 펼친다.
대회를 주최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이번 대회는 지역, 계층, 세대를 떠나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한 실천"이라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가장 앞장서 일어났던 충효(忠孝) 의 고장 호남에서 시작해 6개월간 펼칠 스피치·토론대회가 국민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 속에 진행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청년과 함께 소통하고 청년의 꿈을 만들어가는 열린 도시 광주에서 국회의장배 스피치 토론대회 호남권 본선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호남의 인재들이 무대 위에서 마음껏 본인의 생각을 펼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호남권 본선대회에서는 스피치부문 '인성(人性)' 에 관한 참가자들의 열정 가득한 7분 자유스피치가, 토론부문 '사이버공간에서의 정치적 토론이 민주주의에 기여하는가' 를 논제로 대학생들의 열띤 2:2 서바이벌 토론을 진행한다.
호남권 본선대회 이후로는 7월부터 10월까지 영남권 본선대회가 대구광역시청에서 충청 강원권, 수도권 본선대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시행할 예정이며 이 중 선정된 스피치 12명, 토론 8팀의 결선대회 진출자들이 11월 국회에서 진행되는 결선대회에 참가한다.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는 "호남권 본선대회를 비롯한 모든 본선 및 결선대회는 열린국회 차원에서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대회를 참관하도록 개방할 예정"이라며 "대회가 개최되는 주말, 자녀와 함께 광주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또는 국회를 방문한다면 직접 대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인성에 관한 생각을 듣고 올바른 토론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