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월 중 '올림픽 FESTIVAL'을 개최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G-2년을 기념하고 올림픽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 및 참여 열기 확산 등 동계올림픽 붐업 확산을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강릉 단오공원 일원과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일원에서 두 차례 진행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도내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올림픽 이후에도 올림픽 축제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했다.
2016년 2월 4일부터 6일까지 강릉 단오공원 일원에서는 개막식, 문화예술공연, 강원도 대표 상품관 및 먹거리관 운영 등 관광객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개막식은 2월 4일 오후 1시부터 90분간 단오공원 특설무대에서 주요인사와 외신기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행복한 기다림), 2부(그 날이 오면)로 나눠 진행한다. 오프닝 쇼, 인사 말씀, 개막 퍼포먼스, 아이돌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을 준비했다.
강릉 행사기간 중 단오문화관 및 문화예술공연관에서는 도내 18개 시ㆍ군 공연단과 EATOF(동아시아 관광포럼) 지방정부 공연단, 국립 등 전문예술단체의 초청공연을 펼친다. 특히 2월 4일과 5일 저녁 7시 특설무대에서는 아시아 최초의 DJ 중심 댄스축제인 월드DJ페스티벌을 연다.
문화예술공연관 옆에는 강원도 대표 상품관과 먹거리관을 운영한다. 대표 상품관에는 강원도 대표 상품 300선과 사회적 경제ㆍ정보화 마을 우수상품 80선, 일반제품 170선 등 550품목을 전시하고 사회적 경제·정보화 마을·문화도민·시스트란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한, 전시관 내에서 움직이는 조각상 공연 등 각종 체험 및 이벤트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그리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홍보 촉진을 위해 안내책자에 외국어를 병기하고 통역이 가능한 MD를 운영해 강원도 대표 상품의 국제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표 먹거리관에서는 강원도 대표 음식을 담은 '강원 밥상'을 테마로 국내·외 관람객들이 다양한 강원도 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먼저 올림픽 대표식품과 도·시군 개발음식 등을 전시하는 강원도 대표 음식 ZONE과 설날 전통음식·쌀 요리를 선볼 수 있는 음식 전시ㆍ홍보 ZONE, 강원도 대표 음식 개발 품평회를 진행하는 메인이벤트 ZONE 및 체험 행사 ZONE으로 각각 구성해 강원도 음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확산·홍보할 계획이다.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 일원에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해 외부에서는 야간 멀티미디어 쇼를 진행하고 내부에서는 강원도 대표 상품 및 먹거리,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해 테스트 이벤트 참가자와 일반 스키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유형별 재난에 따른 민·관·군·경 구조훈련을 테스트 이벤트 경기장과 올림픽 FESTIVAL 행사장에서 3회 개최하고, 테스트 이벤트 취재 외신기자 초청 프레스 투어를 통해 올림픽 경기장 건설현황, 도내 주요 관광지 등 올림픽 준비상황에 관한 안내 및 해외 홍보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원도 김보현 기획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대한 도민 의지를 결집하고 범국민적 참여 열기를 끌어내는 등 올림픽 성공개최 준비를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강원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월드스타 이수지 기자] ws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