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김대원 기자] 착한 카카오(대표 임지훈) 임직원들의 나눔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카카오 해외자원활동팀은 지난 11월 14일부터 8박 9일간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회장 이일하)'과 미얀마 다곤 세이칸 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카카오 임직원들은 이를 통해 세계가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착한 이미지메이킹 업에 한몫했다.
▲ 카카오 해외자원활동팀이 함께한 미얀마 봉사 후 기념촬영. © 월드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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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준공한 다곤 세이칸 학교는 미얀마 동부 중심에 있는 공업단지인 다콘 세이칸 타운십에 있으며 교실 11개와 교무실, 컴퓨터실, 영상 교육실과 진료소 등을 포함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물로 이뤄졌다.
카카오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이곳에 건축비, 결연후원비 등 총 3억5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지구촌 희망학교 건설과 자원봉사활동에 든 비용은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및 바자 판매 수익 등 카카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련했다.
특히 직장보육시설인 스페이스닷키즈는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한 바자를 직원 자녀들과 기획해 100만 원이 넘는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고, 직원 자녀들이 손수건에 직접 그린 그림을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도.
카카오 임직원들은 해외자원활동 기간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동물탈 만들기, 협동화 그리기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3D 영화 보기, 태권도, K-pop 댄스를 선보이는 한편 아이들이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을 진행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교육기회가 많지 않던 아이들에게 한국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물해 줘서 고맙다"는 평가를 받았다.
▲ 카카오 해외자원활동 '즐거운 한 때'. © 월드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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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자원활동팀을 반기별로 2팀씩 선발하고 있으며, 2015년 하반기에는 라오스와 미얀마팀을 선발했다. 라오스팀은 지난 추석 기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미얀마 해외자원활동팀은 지난 8월부터 업무시간 종료 이후 지구촌 희망학교 어린이들과 함께할 프로그램 준비에 매진했다.
카카오 강승원 같이가치파트장은 "해외자원활동과 지구촌 희망학교는 카카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 3세계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카카오 임직원과 자녀들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구촌 모든 아이가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임직원 기부펀드인 '다가치펀드'를 통해 '해외 아동교육 지원사업(구 지구촌 희망학교)' 뿐만 아니라,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사업, 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소외계층 IT 지원사업, 백두대간 및 야생동물 보호사업, 제주 저소득가정 지원사업 등 6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월드스타 김대원 기자] wsnews@daum.net